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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독일 대표 다니엘이 가장 슬펐던 이별이 자신이 여자친구에게 이별을 고했을 때라고 고백했다.
3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국경 없는 청년회-비정상회담'에는 배우 공형진이 출연해 '이별이 두려워 어떤 관계도 시작하지 못하는 나, 비정상인가요?'라는 시청자의 안건을 대신 상정했다.
이날 방송에서 다니엘은 "가장 슬펐던 이별이 뭐냐?"는 성시경의 물음에 "다른 친구들도 그런지는 잘 모르겠는데, 나는 내가 먼저 헤어지자고 했을 때 미친 듯이 운 적이 있었다. 다른 사람한테 상처 주는 것 자체가 너무 슬펐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이에 전현무는 "원래 매 맞은 사람이 발 뻗고 자는 거다"라고 공감했지만, 성시경은 "때리면서 우는 사람은 정말 변태라고 생각한다. 너무 이상하다. '내 인생에서 꺼져. 엉엉' 이게 말이 돼냐?"고 돌직구를 날려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제작진은 지난 1회와 17회에서 일본 대표의 등장 배경음악으로 일본 군국주의의 산물인 기미가요를 사용해 논란을 빚은 것에 대해 "국민적 정서를 해치고 시청자 여러분께 큰 실망을 안겨드린 점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라는 사과문을 내보냈다.
이어 "최종작업에서 기미가요를 세심하게 걸러내지 못한 제작진의 잘못입니다. 이에 모든 책임을 통감하며 책임프로듀서 겸 연출이 보직해임 경질되었고, 음악을 채택한 외주 음악감독에 대한 모든 업무계약을 파기했습니다"라며 재발방지를 약속했다.
[독일 다니엘. 사진 = JTBC '비정상회담' 방송 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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