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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가나 대표 샘 오취리가 여자친구의 생일 전 이별을 통보한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3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국경 없는 청년회-비정상회담'에는 배우 공형진이 출연해 '이별이 두려워 어떤 관계도 시작하지 못하는 나, 비정상인가요?'라는 시청자의 안건을 대신 상정했다.
이날 방송에서 로빈은 "가장 슬펐던 이별이 뭐냐?"는 성시경의 물음에 "헤어질 때 이유를 제대로 알려줬으면 좋겠다"며 왜 헤어지는지 이유조차 몰랐던 이별을 경험한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이에 전현무는 "'사랑하니까 떠날 수밖에 없다' 이런 얘기 싫냐?"고 물었고, 로빈은 질색했다.
이를 듣던 샘 오취리는 "그런 말을 한 적이 있다. 하필이면 그 여자 생일 전 이었다"고 밝혔고, MC들과 게스트, G10은 야유를 퍼부었다. 이에 샘 오취리는 "그 여자가 '처음부터 그럴 줄 알고 있었다'며 쿨 하게 헤어졌는데 SNS에 내 욕을 엄청 해놨더라"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제작진은 지난 1회와 17회에서 일본 대표의 등장 배경음악으로 일본 군국주의의 산물인 기미가요를 사용해 논란을 빚은 것에 대해 "국민적 정서를 해치고 시청자 여러분께 큰 실망을 안겨드린 점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라는 사과문을 내보냈다.
이어 "최종작업에서 기미가요를 세심하게 걸러내지 못한 제작진의 잘못입니다. 이에 모든 책임을 통감하며 책임프로듀서 겸 연출이 보직해임 경질되었고, 음악을 채택한 외주 음악감독에 대한 모든 업무계약을 파기했습니다"라며 재발방지를 약속했다.
[가나 샘 오취리. 사진 = JTBC '비정상회담' 방송 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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