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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영화 '나의 독재자'의 마지막 10분 클라이맥스가 화제다.
'나의 독재자'는 대한민국 한복판, 자신을 김일성이라 굳게 믿는 남자와 그런 아버지로 인해 인생이 제대로 꼬여버린 아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대한민국 대표 연기파 배우 설경구, 박해일의 조우로 화제를 모았다.
'나의 독재자'에서 관객들이 최고의 명장면으로 손꼽은 설경구의 광기 어린 연기와 박해일의 감성 연기가 폭발하는 10분 클라이맥스 장면은 스크린에서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김일성이 돼야만 했던 아버지 성근의 22년간 숨겨온 비밀이 밝혀지면서 마지막 무대가 펼쳐지는 이 장면은 설경구의 압도적인 연기를 통해 강렬한 울림을 선사한다.
이렇듯 설경구와 박해일의 정점을 찍는 인생연기와 환상적인 시너지가 담긴 '나의 독재자'의 10분 클라이맥스 장면은 묵직한 감동을 선사하며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천하장사 마돈나' '김씨표류기' 이해준 감독의 탄탄한 시나리오와 연출력을 바탕으로 남북정상회담을 위한 김일성 대역이 있었다는 사실을 모티브로 한 신선한 설정, 여기에 아버지와 아들로 만난 두 배우 설경구, 박해일의 특별한 연기 앙상블로 기대를 모으는 '나의 독재자'는 현재 극장 상영중이다.
[영화 '나의 독재자' 스틸컷.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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