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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영화 '나를 찾아줘'가 북미에서 스릴러 장르 사상 최고 흥행작에 등극한 데 이어 데이빗 핀처 감독 최고 흥행작에 등극했다.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나를 찾아줘'의 개봉 31일차 북미 수입은 1억 3660만 달러로 데이빗 핀처 감독의 최고 흥행작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의 최종 스코어인 1억 2750만 달러를 넘어섰다.(박스오피스 모조 11월 2일 기준)
또 전세계 흥행 스릴러 '셔터 아일랜드'의 최종 스코어인 1억 2801만 달러를 제친 기록을 세웠다. 이로써 '나를 찾아줘'는 데이빗 핀처 감독 최고 흥행작이자 스릴러 장르 사상 최고 흥행작에 등극했다.
'나를 찾아줘'의 스코어 행진은 이미 개봉일부터 예견된 바 있다. 개봉 첫 날부터 데이빗 핀처 감독 작품 중 최고 오프닝을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전세계 16개국에서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또 북미에서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고, 개봉 3주차에 전세계 박스오피스 1위를 탈환하는 등 경이로운 흥행 기록들을 세웠다.
전세계를 강타한 '나를 찾아줘'의 흥행 신드롬은 국내에서 더욱 뜨겁다. 개봉 첫날부터 개봉 2주차인 금일까지 쟁쟁한 한국 영화들을 사뿐하게 제치고 연일 박스오피스 1위를 점령, 100만 관객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뿐만 아니라 국내 부동의 스릴러 흥행작 '셔터 아일랜드'를 뛰어 넘고 4년 만에 역대 외화 스릴러 최고 흥행작에 등극했다. 특히 입소문 열풍에 탄력을 받은 '나를 찾아줘'는 1주차에 비해 2주차에 더 많은 관객을 동원해 앞으로의 흥행 질주가 더욱 기대된다.
한편 '나를 찾아줘'는 결혼 5주년을 앞두고 아내 에이미(로자먼드 파이크)가 갑자기 사라지고, 아내를 찾아 나선 남편 닉(벤 애플렉)이 전 국민이 의심하는 용의자로 몰리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파이트 클럽', '소셜 네트워크'의 데이빗 핀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영화 '나를 찾아줘' 포스터. 사진 = 이십세기폭스코리아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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