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올해 40회를 맞은 서울독립영화제2014가 심사위원단을 확정했다.
4일 서울독립영화제 측이 올해 본선 경쟁, 새로운 선택, 독립스타상 부분의 심사위원을 발표했다. 올해 심사위원으로 위촉된 이들은 서울독립영화제와 깊은 인연을 맺은 영화계 전문 인사들로 구성됐으며, 40주년 슬로건 '독립본색'에 걸맞은 비전을 지닌 독립영화를 선발한다.
한국 독립영화의 힘을 보여주는 본선 경쟁 부문에는 고영재 프로듀서, 남동철 부산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 류승완 영화감독, 부지영 영화감독, 임순례 영화감독이 심사위원으로 위촉됐다. 본선 경쟁 부문 심사위원단은 본선 상영작 총 46편(단편 35편, 장편 11편) 중 영예의 대상(상금 2000만 원)을 포함, 7개 부문의 약 6000만 원 규모의 시상을 책임진다.
또 올해 서울독립영화제2014 경쟁부문 상영작에 출연한 배우 중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인 배우에게 수상하는 독립스타상 부문에 처음으로 배우 권해효와 배우 김혜나를 심사위원으로 위촉해 더욱 의미 있고 풍성한 영화제를 꾸릴 예정이다.
새로운선택 부문은 2012년 서울독립영화제가 신진 감독들을 재조명하고 지원하기 위해 신설한 부분이다. 올해는 단편 8편과 장편 6편, 총 14편의 작품이 초청됐으며, 이 부문 심사위원은 새로운선택상(상금 500만원)과 새로운시선상(상금 300만원)을 선정해 발표한다.
올해 새로운 선택 부문은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 비프메세나상을 수상한 '붕괴'(2014)의 영화감독 문정현, 장편 데뷔작 '혜화,동'(2010)으로 서울독립영화제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하는 등 독립영화계 스타감독으로 떠오른 영화감독 민용근, '똥파리'(2008), '돼지의 왕'(2010), '한여름의 판타지아'(2014) 등 100편이 넘는 독립영화의 편집을 맡으며 활발히 활동 중인 편집기사 이연정이 심사위원단으로 참여한다.
한편 서울독립영화제 2014는 오는 27일부터 내달 5일까지 9일간 CGV아트하우스 압구정과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광화문)에서 진행된다.
[고영재 프로듀서, 남동철 부산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 류승완 감독, 부지영 감독, 임순례 감독, 배우 김혜나, 배우 권해효, 이연정 편집기사, 민용근 감독, 문정현 감독(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사진 = 서울독립영화제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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