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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가수 출신 쇼핑몰 CEO 황혜영이 남편 김경록과 함께 '택시'에 출연해 부부애를 과시한다.
최근 진행된 케이블채널 tvN '현장토크쇼 택시' 연예계 사장님 특집 2탄에는 황혜영이 남편과 함께 출연해 애틋한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황혜영은 지난 2011년 10월 정당인 김경록과 결혼해 2년 만에 쌍둥이 엄마가 돼 많은 관심을 받았다. 특히 남편 김경록은 "결혼 전 황혜영에게 뇌종양이 발견됐고 결국 뇌수막종 판정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우여곡절 끝에 서로 호감을 갖고 만나던 중 황혜영의 투병 소식을 듣게 된 김경록은 "'내가 옆에 없으면 안되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전했고, 황혜영 역시 "'이 사람한테 의지하고 싶다. 의지해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당시를 회고해 MC들의 부러움을 한 몸에 샀다는 후문이다.
또 김경록은 쌍둥이 육아를 전담하는 것은 물론 "육아는 체력이다. 남자가 여자를 도와주는 것이 아니라 남자들이 해야 하는 것이다"라고 소신을 밝혀 현장에 있는 스태프들을 모두 놀라게 했다.
뿐만 아니라 황혜영이 임신했을 때 과감히 하던 일을 그만두고 병원에서 황혜영 옆을 지켰을 정도로 자상한 면모를 물씬 드러냈다.
이밖에도, 쇼핑몰 CEO로 제2의 인생을 시작한 황혜영의 옷장공개 등 쌍둥이 엄마이자 한 남편의 아내가 된 황혜영의 이야기는 4일 밤 12시 20분 '현장토크쇼 택시' 354회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황혜영 김경록 부부. 사진 = tvN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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