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LA 클리퍼스가 유타 재즈를 무찔렀다.
클리퍼스는 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센터서 열린 2014~2015 미국프로농구(NBA) 유타와의 경기에서 107-101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클리퍼스는 시즌 전적 3승 1패, 유타는 1승 3패가 됐다.
이날 클리퍼스는 크리스 폴-J.J 레딕-맷 반스-블레이크 그리핀-디안드레 조던이 선발 출전했고, 유타는 트레이 버크-알렉 벅스-고든 헤이워드-데릭 페이버스-에네스 칸터가 먼저 코트에 나섰다.
전반은 클리퍼스가 56-43으로 크게 앞선 채 끝났다. 그러나 유타는 3쿼터 들어 무섭게 반격했다. 43-58 상황에서 버크의 자유투와 미들슛으로 추격에 나섰고, 49-62 상황에서는 헤이워드의 3점포 2개와 칸터의 팁인, 부커의 레이업 등으로 연속 13득점, 62-62 동점에 성공했다. 클리퍼스는 70-70으로 맞선 3쿼터 종료 1.5초를 남기고 불록의 3점포로 73-70 앞선 채 4쿼터에 들어갔다.
유타는 4쿼터 72-75 상황에서 후드의 3점포와 고버트의 앨리웁 덩크로 77-75 역전에 성공했으나 기쁨은 잠시였다. 클리퍼스는 불록의 3점포와 크로포드의 득점인정 반칙에 따른 자유투로 81-77 리드를 잡은 뒤 단 한 번도 동점이나 역전을 허용치 않았다. 87-84 상황에서 크로포드의 플로터와 그리핀의 훅슛으로 격차를 벌렸고, 95-91 상황에서 그리핀이 또 한 번 연속 득점을 만들어내며 100-91까지 달아났다.
유타는 94-104 상황에서 부커의 풋백 덩크와 벅스의 득점인정 반칙에 따른 자유투 등으로 101-104까지 따라붙었으나 더 이상 추격은 없었다. 클리퍼스는 종료 6.5초를 남기고 폴이 레이업을 성공시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클리퍼스는 그리핀이 31점 9리바운드 맹활약으로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고, 폴이 13점 10리바운드 12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을 작성했다. 자말 크로포드(19점), 레지 불록(12점)도 큰 힘을 보탰다.
유타는 헤이워드(27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와 칸터(17점 9리바운드), 벅스(16점 4리바운드), 트레버 부커(12점 5리바운드)가 나란히 두자릿수 득점으로 활약했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리바운드에서 43-35로 우세를 보이고도 이를 활용하지 못했다.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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