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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가수 겸 배우 소이가 타오바오 드라마 ‘안녕?!, 사랑’출연을 확정했다.
4일 로아미디어(ROA Media)에 따르면 타오바오의 웹 채널을 통해 방송되는 ‘안녕?!, 사랑’은 알리바바 그룹의 엔터테인먼트 진출작으로 평범한 20대 여성에게 다가온 대비되는 매력의 두 가지 사랑에 대해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 소이는 이 작품에서 엉뚱하지만 소녀적인 상상력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혜나 역을 맡아 재기 발랄한 모습을 선보인다.
‘안녕?!, 사랑’은 영화 ‘조류인간’을 통해 안정적이면서도 특색 있는 연기력을 선보인 소이의 2년 만의 드라마 출연작이기도 하다. 조류인간과는 또 다른 변신이 기대된다.
‘안녕?!, 사랑’의 제작사이자 타오바오 웹 채널의 전권을 소유하고 있는 로마미디어 측은 현재 중화권에 성공적인 안착이 가능한 가능성 있는 배우들을 섭외 중이다. 소이의 안정적인 연기력과 중국어가 가능한 점이 높은 점수를 샀다고 전했다.
로아미디어는 이후 타오바오 웹 채널은 패션 버라이어티 등 여러 가지 콘텐츠를 선보이며 제작 환경을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타오바오 웹채널을 통해 드라마 뿐만 아니라 버라이어티 등 여러 가지 방송물이 제작 및 송출된다는 소식은 국내 경제계를 놀라게 하고 있는 상황이다. 타오바오 웹채널 제작지원이나 PPL 등의 방법을 통해 안정적으로 진입할 수 있고, 더불어 중국 및 아시아 시장에 효과적인 홍보와 입성이 가능하다는 점에 귀추를 주목하고 있는 것.
알리바바 그룹이 엔터테인먼트 진출 1순위로 선택한 파트너가 한국이라는 점에 국내 업계들은 예의주시하고 있다. 특히 막강한 판매력과 전달력을 가진 타오바오의 에너지를 익히 잘 알고 있는 국내 업체들은 이를 활용하게 된다면 그렇게 어렵다는 중국 시장 진입의 또 다른 획기적인 창구가 마련된다는 판단 하에 큰 기대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이번 타오바오 드라마에는 엔터테인먼트 업계뿐만이 아니라 국내 유통산업 전반의 시각이 쏠려, 그 가능성이 기대되고 있는 실정이다. 곧 있을 11월11일 중국 ‘광꾼지에(光棍节. 솔로데이)’가 그 첫번째 시작이라고 전해졌다.
[소이. 사진 = 로아미디어 제공]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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