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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일본프로야구의 명문 구단 요미우리가 삼성의 '에이스' 릭 밴덴헐크(29)에 관심을 드러낸 것으로 일본 언론이 보도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일본 스포츠 전문지 '데일리 스포츠'는 6일 "요미우리가 새 외국인 선수로 한국 삼성의 릭 밴덴헐크를 리스트업한 것이 밝혀졌다"라고 보도했다.
"요미우리는 우승 탈환을 목표로 최우선 과제인 선발 투수의 보강에 나섰다"라는 '데일리 스포츠'는 "내년 시즌 선발투수로 우쓰미, 스기우치가 있지만 인원수로는 부족한 점이 있다. 올해 29세로 젊고 파워풀한 밴덴헐크가 가세하면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신문은 밴덴헐크가 올해 한국프로야구에서 13승 4패 평균자책점 3.18로 활약하며 평균자책점과 탈삼진 부문 1위를 차지한 것을 소개했다. 여기에 "안정감 있는 피칭에 삼진도 잡을 줄 아는 일본형 선발 투수"라고 밴덴헐크를 호평하기도 했다.
밴덴헐크는 올해 삼성의 에이스로 활약했다. 또한 지난 4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선발투수로 나와
6⅓이닝 5피안타 2볼넷 7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를 펼치기도 했다.
[삼성 밴덴헐크가 4일 오후 대구 시민야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1차전 삼성-넥센 경기 선발투수로 나왔다.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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