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들' 규현, "위트 있는 캐릭터 나와 잘 맞는다"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그룹 슈퍼주니어 규현이 뮤지컬 '그날들' 출연 이유를 밝혔다.

규현은 6일 오후 1시 서울 종로구 동숭동 대학로뮤지컬센터 대극장에서 진행된 뮤지컬 '그날들' 프레스콜에서 "무영 역할은 정말 매력있는 캐릭터인 것 같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늘 유쾌발랄하고 자유분방한데 1등이다. 뭐만 하면 잘 한다"며 "하지만 굉장히 위트 있다.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 목숨까지 내놓을 수 있는 남자다"고 말했다.

이어 "'그날들'이라는 작품을 초연 때 선배님들이 내가 하는 프로그램에 나와 홍보하고 가셨다"며 "재미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출연하게 되고 연습하고 보니 무영이라는 캐릭터가 모든 남자들이 하고 싶어 하는 캐릭터가 아닌가 한다"고 설명했다.

또 "평소에 위트 있는 유머를 많이 던지면서 살기 때문에 나와 잘 맞는 것 같다. 진지할 때는 진지하고 마음껏 노래할 수 있는 캐릭터라 좋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고(故) 김광석이 불렀던 노래들로 만들어진 뮤지컬 '그날들'은 한중 수교 20주년 기념행사 준비가 한창인 청와대를 배경으로 대통령의 딸과 수행 경호원의 사라진 행방을 뒤쫓는 경호부장 정학 앞에 20년 전 사라졌던 경호원 동기인 무영과 그녀의 흔적들이 발견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배우 유준상, 이건명, 최재웅, 강태을, 김승대, 오종혁, 지창욱, 그룹 슈퍼주니어 규현, 김지현, 신다은 등이 출연하며 오는 2015년 1월 18일까지 서울 종로구 동숭동 대학로뮤지컬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그룹 슈퍼주니어 규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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