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비밀' 정동환 "실제로 딸이 싱글맘이라면..."

[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배우 정동환이 '달콤한 비밀'의 소재인 싱글맘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정동환은 6일 오후 서울 임페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KBS 2TV 새 일일드라마 '달콤한 비밀'(극본 김경희 연출 박만영 제작 아이윌미디어) 제작발표회에서 "실제 딸이 싱글맘이 된다면?"이라는 질문에 "나는 개인적으로 (싱글맘이) 문제가 될까 싶다"고 오히려 의문을 드러냈다.

정동환은 "물론, 사회적으로는 (싱글맘이) 지탄을 받을지 모른다. 그러나 개인적으로는 그 자체가 고귀한 것이고 또 이미 지난 일 아니냐"면서 "과거는 망상 아니냐. 미래는 공상이다. 현재가 중요한 거다. 어떻게 키우느냐가 중요한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당장 아기를 어떻게 키울 것인가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것이 어떤 기준을 가지고 좋다 나쁘다를 따질 수 있는 문제는 아닌 것 같다. 그 상황을 믿고, 또 사랑할 것 같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달콤한 비밀'은 발칙한 비밀을 가진 싱글맘과 타인에게 냉소적인 철벽남, 극과 극의 두 남녀가 아이를 통해 서로의 상처를 보듬으며 진정한 사랑과 가족애를 깨닫게 되는 가족극이다. '뻐꾸기 둥지' 후속으로 오는 11월 10일 첫 방송된다.

[배우 정동환.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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