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시경 "아직 철없어, 30대는 진짜 어른인 줄 알았는데…"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가수 성시경이 30대라는 나이에 대한 생각을 말했다.

최근 진행된 종합편성채널 JTBC '마녀사냥' 녹화에서는 '철이 드는 나이'에 대한 대화를 나누는 동갑내기 성시경과 방송인 허지웅의 대화가 카메라에 담겼다.

녹화 당시 허지웅은 "어렸을 때는 서른 살이라고 하면 어른처럼 느껴졌다. 그런데 서른여섯 살이 된 지금 나는 아직도 어린아이 같다"며 얘기의 운을 띄웠다.

이에 성시경도 "30대가 되면 인생에 대해 고민하는 진짜 어른이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그런데 아직까지도 '저녁에 뭐 먹을까' 등 단순한 고민만 하며 산다"고 털어놨다.

두 사람의 말에 개그맨 유세윤은 가수 김광석의 '서른 즈음에'를 부르며 "사실 이 노래 가사는 지금 보면 서른이 아닌 쉰 정도 되는 사람의 이야기같다"고 말했고, 개그맨 신동엽은 "요즘은 쉰 살도 그런 얘기 안 한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마녀사냥'은 7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허지웅, 신동엽, 성시경, 유세윤(왼쪽부터). 사진 = JTBC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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