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감독 "엠핌, 짧은 시간에 강한 인상 남겨"

[마이데일리 = 잠실실내체 강산 기자] "엠핌, 짧은 시간에 강한 인상 남겼다."

이상민 감독이 이끄는 서울 삼성은 6일 잠실실내체육관서 열린 2014~2015 KCC프로농구 2라운드 원주 동부와의 경기에서 58-60으로 졌다. 이날 패배로 3연승을 마감한 삼성은 시즌 전적 4승 7패가 됐다.

이 감독은 경기 후 "경기 잘하다가 무너진 부분이 아쉽다"면서도 "첫 경기보다는 내용이 좋아졌기 때문에 선수들도 자신감이 생겼을 것이다. 높이가 있는 팀에게 고전했었는데 결과가 나빴지만 경기 내용은 괜찮았다"고 말했다.

아울러 "3쿼터부터 집중력이 조금 떨어진 것 같다"며 "경기 하다 보면 실수는 할 수 있다. 턴오버를 줄이지 못해 쉽게 풀어나갈 수 있는 경기가 어려워졌다"고 말했다. 이어 "마지막 20.6초 남기고 패턴을 주문했다. 리오 라이온스에게 공격을 맡겼는데 잘 안 됐다"고 덧붙였다.

이날 데뷔전을 치른 외국인 선수 어센소 엠핌에 대해서는 "경기 시간은 짧았지만 개인적으로 만족한다. 수비도 터프하게 잘해줬다. 짧은 시간에 강한 인상을 남겼다. 운동능력이 좋은 것 같다. 오늘 라이온스가 공격이 잘 풀리면 더 많이 투입하려고 했는데, 그게 안 됐다. 비록 졌지만 선수들이 좋은 경험을 했다"고 말했다.

[이상민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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