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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잠실실내체 강산 기자] "한창 좋았을 때 느낌이 떠오른다."
원주 동부 프로미 가드 박지현은 6일 잠실실내체육관서 열린 2014~2015 KCC프로농구 서울 삼성 썬더스전에서 27분10초를 소화하며 7득점 10어시스트로 활약했다. 특히 적재적소에 3점포 2개를 꽂아넣으며 베테랑으로서 역할을 충분히 했다. 동부는 박지현의 활약 속 60-58로 승리, 6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박지현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지난 시즌에는 많이 져서 죄송스러웠는데 올해는 일찍부터 준비하면서 연습 많이한 게 좋은 결과로 나타나는 것 같다. 더 잘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좋았을 때와 나빴을 때 분위기를 감독님과 코치님이 더 잘 알고 계신다. 감독님도 우리가 작년에 너무 처참하게 무너지니 자존심 많이 상하셨다. 그래서 더 준비 많이 했다. 우리가 한창 좋았을 때 느낌이 떠오른다. 좋은 분위기로 올해 꼭 잘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올 시즌 동부는 지난 시즌과 견줘 확실히 강해졌다. 선수들의 패배의식도 없다. 박지현은 "작년에 우리가 워낙 못했기 때문에 팬들께 안타깝고 죄송스러웠다"며 "올 시즌 우리는 확실히 달라진 팀이 됐다. 원주 홈팬들께서 워낙 열정적이라 더 많이 죄송했다. 지난 시즌과 비교 안 될 정도로 팀이 좋아졌다. 잘 지켜봐주시면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동부 가드진에는 박지현 외에도 안재욱, 두경민, 허웅까지 젊은 선수들이 즐비하다. 박지현도 후배 선수들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안)재욱이는 센스가 남다르고, (두)경민이나 (허)웅이는 서로 스타일이 다르지만 스피드가 있다. 내가 상대팀으로 둘을 만나면 못 따라다닐 것 같다"며 "나는 나이가 있기 때문에 풀타임을 뛰긴 어렵다. 어린 선수들이 잘해주고 있다. 나는 20분 정도면 충분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원주 동부 박지현(가운데). 사진 = KBL 제공]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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