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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영국의 대표적인 록밴드 퀸(Queen)의 새 앨범 '퀸 포에버(Queen Forever)'가 오는 11월 10일 발매된다.
이번 신보에는 퀸과 팝가수 마이클 잭슨(Michael Jackson)이 함께 한 '데어 머스트 비 모어 투 라이프 댄 디스(There Must Be More to Life Than This)', 앨범 '더 웍스(The Works)' 레코딩 세션에서 제작되었던 미완성 곡 '렛 미 인 유어 하트 어게인(Let Me In Your Heart Again)', 프레디 머큐리(Freddie Mercury)의 첫 솔로 히트곡이였던 '러브 킬스(Love Kills)'의 발라드 버전이 수록되어 앨범 발매 전부터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브라이언 메이(Brian May)가 작곡한 곡이자 이번에 처음으로 발매되는 '렛 미 인 유어 하트 어게인'은 '라디오 가가(Radio Ga Ga)'와 '아이 원트 투 브레이크 프리(I Want To Break Free)'와 같은 황금기에 제작된 곡이다. 세월이 흘러도 여전히 매력적인 프레디의 보컬과 브라이언 메이과 로저 테일러(Roger Taylor)의 새 기타 연주와 백킹 보컬을 담아 선보인다.
또한, 마이클 잭슨과의 듀엣곡인 '데어 머스트 비 모어 투 라이프 댄 디스'는 퀸의 1981년도 앨범 '핫 스페이스(Hot Space)' 작업 세션 동안 프레디 머큐리가 쓴 곡으로, 프레디 머큐리가 LA에 있는 마이클 잭슨의 홈 스튜디오에 방문하여 미완성 버전에 잭슨의 보컬을 녹음하였지만 완성되지 못하다가 1985년 프레디가 편곡하여 그의 솔로 앨범 '미스터 배드 가이(Mr. Bad Guy)'에서 모습을 드러냈었다. 이번에 새로이 완성된 버전은 퀸의 오리지널 백킹 트랙과 머큐리와 잭슨의 독특한 보컬을 합친 파워풀한 발라드로, 윌리엄 오빗(William Orbit)이 프로듀싱 및 리믹스하여 재탄생됐다.
이외에도 신보에는 퀸의 히트곡인 '러브 오브 마이 라이프(Love of My Life)', '아이 워즈 본 투 러브 유(I Was Born To Love You)', '섬바디 투 러브(Somebody To Love)' 등이 포함되어 스탠다드 버전에는 20곡, 딜럭스 버전에는 36곡이 수록됐다.
더불어 스탠다드 버전에는 퀸의 정규앨범 커버를 모은 2015년 달력이, 그리고 딜럭스 버전에는 이번 앨범의 커버가 담긴 티머니 팝카드가 함께 구성됐다.
한편, 브라이언 메이와 로저 테일러가 직접 선곡한 이번 앨범에 대해, 브라이언 메이는 "우리들의 성장을 보여줄 수 있는 곡"이라고 언급하며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퀸 신보 재킷 커버(위)와 생전의 고 마이클잭슨(아래 왼쪽)과 프레디 머큐리. 사진 = 유니버설뮤직 제공]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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