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
[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2014 대학가요제 포에버’가 고(故) 신해철을 추모했다.
8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2014 대학가요제 포에버’는 출연진 18개팀이 네 개의 팀으로 나뉘어 대학가요제 ‘불후의 명곡’을 중창하는 이색 코너를 연출했다.
공연의 연출진은 “과거 mbc대학가요제 시절에는 각자 자신의 창작곡을 순서대로 들고나오는 릴레이식 경연이었지만, 이젠 ‘대학가요제 포에버’라는 브랜드하에 ‘대가회는 한마음’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믹스앤 매치’의 기획의도를 전했다.
가수 김학래와 임철우 듀엣은 임철우가 먼저 김학래의 대표곡 '해야 해야'를 솔로로 부른후, 79대학가요제 대상 '내가'로 35년 우정을 과시했다.
그룹 스물하나 김한철과 이정석은 각자의 수상곡인 '스물한살의 비망록'과 '첫눈이 온다구요'를 솔로로 부른후 '꿈의 대화'를 듀엣으로 불렀다.
가수 우순실과 원미연은 '연극이 끝난후'를 듀엣으로, 에밀레, 조정희, 정오차는 '젊은 연인', 이규석, 한인희, 조태선, 조갑경은 '나 어떡해', 높은 음자리, 배기성, 작품하나, 주병선은 '젊은 태양'을 합창했다.
공연의 엔딩은 전출연진이 모두 무대에 올라 열혈 대가회원이었던 고 신해철의 대학가요제 대상곡 '그대에게'를 합창하며 고인을 추모해 눈물을 자아냈다.
[고 신해철.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