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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온라인뉴스팀] 북한 방문 경력이 있는 美 NBA전설 데니스 로드맨(53)이 케네스 배의 석방에 자신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주장했다. TMZ는 데니스가 북한의 김정은에세 케네스 배의 석방을 서신으로 간청했고 그 증거도 있다고 밝혔다고 9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데니스 로드맨은 美 가십뉴스 TMZ를 통해 "북한을 방문하고 귀국한 지난 1월에 김정은에게 편지를 보냈다. 케네스 배를 고향에 돌려보내 줄 것을 간청했다. 그래야 내가 공격받지 않고 북한에 다시 갈 수 있을 것이다고 했다"고 말했다.
로맨드맨 편지내용에 대해 "난 케네스 배가 저지른 범죄를 알고 있다. 하지만 나의 친구이자 존경받는 김정은 장군께서는 내 조국이 당신을 얼마나 사랑하고 친애하는지를 보여주기 위해서라도 그를 풀어달라고 썼다"고 공개했다. 로드맨은 이어 "죄수 케네스에 자비를 베풀어달라. 그의 안전한 귀가는 미국은 영원히 감사해할 것이고 두나라의 균열에 다리를 놓는 거대한 첫걸음이 될 것이다'고도 했다는 것.
보도에 따르면 북한정부는 미국 관리와 비밀 접촉해 2년 7개월간 격리수감끝에 케네스 배를 지난 8일 석방했다. 데니스는 편지를 보낸후 직접 답신은 못 받았지만, 수일후에 북한 정부가 케네스 배가 살아있는 모습을 담은 비디오를 공개했다고 전했다. 즉 배의 건재를 보여준 북한의 행동이 우연의 일치는 아니라고 생각한다는 것.
데니스는 "의심의 여지 없이 나의 북한 여행이 케네스 배 석방에 영향을 주었다. 그가 고향에 안전하게 돌아오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데니스 로드맨. 사진출처 = 데니스 로드맨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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