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연예
[마이데일리 = 온라인뉴스팀] 안젤리나 졸리(39)가 수십만 달러의 거액을 들여 브래드 피트에게 결혼선물로 헤밍웨이 타자기를 사주려 했던 사실이 밝혀졌다.
미국 가십뉴스 TMZ는 졸리가 어네스트 헤밍웨이가 자살로 생을 마감하기 전에 썼던 타자기를 25만 달러(약 2억 7135만원)를 주고 브래드 피트에게 결혼선물 하려했다고 8일(현지 시간) 단독 보도했다.
이들 부부의 한 측근은 "졸리의 에이전트가 유명한 타자기 수집가인 LA 경찰위원회 스티브 소보로프 위원장과 접촉, 헤밍웨이의 1926년도 '언더우드'제 타자기를 구입하려 했다"고 말했다. 헤밍웨이는 1930년대 말까지 이 타자기로 집필했고,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도 1940년에 출간돼 바로 이 타자기를 통해 명작소설이 탄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원래 졸리는 극작가 테네시 윌리엄스의 타자기 구입을 원했다고 한다. 하지만 소보로프 위원장이 팔지 않았고, 나중 졸리의 에이전트는 그가 소유한 헤밍웨이 타자기 2대중 1대를 팔라고 제의, 결국 소보로프가 더이상 거절못하고 팔기로 한 것.
이에 지난 여름 졸리 측은 졸리의 '치반 프로덕션' 명의의 1만1000 달러짜리 수표를 소보로프 측에 선금조로 보냈다고 한다. 그러나 나중 졸리의 마음이 변해 결국 거래는 취소됐다. 졸리는 선금 반환 요구도 하지 않았으나, 나중 소보로프측이 돈을 돌려주었다.
소보로프는 골동품 타자기 수집가로 존 레논, 마릴린 먼로와 조 디마지오 등의 타자기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안젤리나 졸리(왼쪽)와 헤밍웨이. 사진출처 = 마이데일리 사진DB, Hemingway: A Life Without Consequences 표지]
마이데일리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