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시장' 김슬기 "부산 출신이지만, 국제시장 안 가봤다"

[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배우 김슬기가 부산 출신이지만, 아직 국제시장에는 가본 적이 없다고 털어놨다.

김슬기는 10일 오전 서울 압구정CGV에서 진행된 영화 '국제시장' 제작보고회에서 "부산 출신인데, 혹시 국제시장에 가 본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솔직히 가 본 적은 없다"고 답했다.

김슬기는 "서울에 산다고 모두가 다 남산에 가는 것은 아니지 않느냐?"고 재치있게 말한 뒤, "나중에 부산에 가면 꼭 (국제시장에) 가보도록 하겠다"고 약속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국제시장'은 하고 싶은 것, 되고 싶은 것도 많았지만 평생 단 한 번도 자신을 위해 살아본 적 없는 '덕수', '괜찮다' 웃어 보이고 '다행이다' 눈물 훔치며 힘들었던 그때 그 시절, 오직 가족을 위해 굳세게 살아온 우리들의 아버지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1950년대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시대를 관통하며 살아온 사람들의 모습을 통해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의 삶을 재조명하는 '국제시장'은 황정민을 비롯해, 김윤진 오달수 정진영 장영남 라미란 김슬기 등이 출연하며 윤제균 감독의 연출 복귀작이기도 하다. 12월 중 개봉 예정.

[배우 김슬기.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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