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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베이징 이용욱 특파원] 성룡과의 사이에서 낳은 사생아로 관심을 끌어온 홍콩의 배우 우치리가 과거를 후회하지 않는다는 뜻을 밝혔다.
성룡의 전 연인으로 알려진 홍콩의 우치리(吳綺莉.42)가 최근 현지의 모 프로그램에 출연해 "성룡과의 과거에 대해 후회하지 않는다"고 말하고 "딸과의 생활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치루만보(齊魯晩報), 난팡(南方)망 등서 지난 10일 보도했다.
우치리는 성룡과의 사이에서 낳은 딸 줘린(卓林.15)의 부친이 성룡이라고 폭로한 후 수 년간 중화권 매체의 주목을 받아왔으며 성룡은 우치리와 딸에 대한 언급을 꺼려왔다.
우치리는 이 프로에서 그러한 담담한 심정을 밝힌 뒤 "딸아이에 대한 교육에 있어서도 아이가 성룡에 대해 적대심을 갖지 않도록도 교육한다"고 밝혔다고 중국 매체가 보도했다.
중국 현지 매체는 우치리가 최근 매체에 빈번히 오르내리고 있다고 전하면서 "이는 한편으로는 우치리가 성룡의 지명도를 활용해 딸아이의 장래 발전에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며 다른 한편으로는 매체의 도움을 빌어 성룡에게 영향을 끼치려는 것이라는 시각이 있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우치리는 지난 1990년에 홍콩 미인대회에서 입상한 후 현지 TVB 인기탤런트로 활동하면서 그간 10여 편의 현지 영화에도 출연했다. 그녀는 1999년 11월 딸 줘린을 낳았으며 성룡의 사생아로 알려졌다. 우치리는 2011년 이후 현지 방송프로 사회자로도 활동하고 있다.
성룡은 1979년 대만 가수 등려군과 만나 열애하다 1982년에 배우 임봉교와 결혼해 아들 방조명을 두고 있다. 우치리는 1999년 10월 성룡의 아이를 가졌다고 처음 공개했으며 성룡은 당시 "천하의 남자가 범하는 잘못을 나도 저질렀다"고 인정한 뒤로 관련 발언을 꺼리고 있다.
김태연 기자 chocola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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