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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임순례 감독과 제인 구달이 만난다.
영화 '제인 구달' 측은 오는 24일 서울 CGV 신촌아트레온에서 제인 구달과 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KARA)의 대표 임순례 감독이 함께하는 시네마톡을 진행한다.
침팬지가 도구를 사용한다는 사실을 최초로 밝혀낸 저명한 동물학자이자 전세계 사람들의 삶을 변화시키고 있는 세계적인 환경 운동가 제인 구달은 야생동물 연구, 교육, 보호를 위한 '제인 구달 연구소'와 현재 전세계 120개국에 지부를 두고 있는 국제 청소년 환경단체 '뿌리와 새싹'을 운영하고 있다.
임순례 감독은 '와이키키 브라더스',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으로 진한 휴머니티를 담아내며 명실공히 충무로 대표 감독으로 자리매김했으며, 최근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한 '제보자'로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해준 바 있다.
뿐만 아니라 동물보호 시민단체 '카라'의 대표로서 사회 전반의 생명존중의식의 인식전환에 힘써왔다. 최근 '카라'는 서교동에 '더불어 숨' 센터를 개관해 동물 보호를 실천하는 문화를 만들어 가는데 앞장서고 있다.
또 임순례 감독은 2011년 동물보호 옴니버스 영화 '미안해, 고마워'를 연출하며 특별한 동물 사랑을 표현하기도 해 두 사람의 이번 만남이 더욱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영화 '제인 구달'의 개봉을 앞두고 진행되는 단 한번의 시네마톡에는 '제인 구달 연구소'의 한국 지부 역할을 맡고 있는 생명다양성 재단의 대표 최재천 교수, 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KARA)를 비롯한 관련단체들이 초청되며 동물 및 생명 사랑과 환경 보호를 위한 희망, 열정, 생각을 나누는 뜻 싶은 자리가 될 예정이다.
한편 영화 '제인 구달'은 20여 년 전 돌연 자신의 모든 업적과 개인적인 삶을 포기하고 지구 환경보호에 뛰어든 제인 구달의 열정과 용기, 그리고 그녀를 지지하는 이들이 들려주는 가슴 뜨거운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오는 27일 개봉.
[영화 '제인 구달' 스틸, 임순례 감독(오른쪽). 사진 = 오드(AUD) 제공, 마이데일리 사진DB]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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