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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배우 박은혜가 '원혼' 출연을 결심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박은혜는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별관에서 진행된 드라마스페셜 '원혼'(극본 박재범 연출 이재훈) 기자간담회에서 "안방극장 복귀는 얼마 안됐지만, KBS 출연은 9년 만이다. 결혼 전 20대 때 출연하고는 이번이 처음이다"라고 운을 뗐다.
박은혜는 "사실 감독님이 정말 좋으시다. 이 작품을 선택하게 된 계기 중 하나가 주변에서 '감독님이 좋으신 분이다. 감독님 입봉작을 해야 앞날이 창창하다'고 하시더라"라고 농담하며, "솔직히 대본이 정말 재밌었다. 처음 한 줄을 읽을 때부터 확 와닿았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가 둘이나 있는 역할이어서 다소 걱정도 되긴 했지만, 좋은 감독님 작가님 그리고 배우분들하고 일한다는 사실이 정말 기분이 좋았다. 그리고 공포물과 시대극을 하고 싶었는데, 두 가지가 모두 충족된 작품이어서 좋았다. 또 연기 잘하시는 분들 틈에서 연기를 한다는 게 행복하구나라는 걸 느낄 수 있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한편 '원혼'은 일제 강점기를 배경으로 친일파 인용이 독립운동가들을 처단한 공으로 하사받은 대저택에서 일어나는 이상한 일들을 다룬 미스터리 스릴러물이다. 드라마 '굿닥터'의 이재훈 PD와 박재범 작가가 뭉쳤으며, 배우 안재모 박은해 김민경 양준모 등이 출연한다. 오는 16일 밤 12시 10분 방송.
[배우 박은혜. 사진 = KBS 제공]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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