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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신소율과 김흥수가 악연으로 만났다.
10일 첫 방송된 KBS 2TV 새 저녁 일일드라마 '달콤한 비밀'(극본 김경희 연출 박만영 지병현 제작 아이윌미디어)에서 한아름(신소율)은 사랑하던 남자에게 버림받고 졸지에 싱글맘이 됐다.
1년 후 비행기 안에서 한아름과 천성운(김흥수)의 첫 만남이 이뤄졌다. 아기를 데리고 비행기를 탄 한아름이 기저귀를 갈기 위해 화장실에 갔다 김흥수와 스치게 된 것.
이후 두 사람의 본격 악연이 시작됐다. 분유를 수화물로 부쳐버림 한아름이 발을 동동 구르자 승무원이 영아식을 신청한 승객의 남은 우유를 건네줬고, 한아름이 우유를 들고 오다 천성운의 바지에 쏟고 말았다.
이에 한아름은 우유가 묻은 천성운의 바지를 털었지만 천성운은 "죄송하다고 될 일"이냐며 버럭했다.
이어 한아름이 자신의 중요 부위에 묻은 우유를 털어낸 것에 대해 "지금 옷이 문제냐. 당신이 지금 나 만졌잖아. 나 누가 내 몸에 손 대는 거 진짜 싫어하는데"라며 짜증을 냈고, "여권 내놔. 그냥 못 보내. 신고할 거야 성추행범으로"라며 한아름의 행동에 분노했다.
이에 한아름은 "지금 비즈니스 탄다고 허세부리냐. 허세 부릴 때 부려야지. 만져 보니까 별 것도 없더만"이라고 응수해 천성운의 말문이 막히게 했다.
한편 '뻐꾸기 둥지' 후속으로 첫방송된 '달콤한 비밀'은 발칙한 비밀을 가진 싱글맘과 타인에게 냉소적인 철벽남, 극과 극의 두 남녀가 아이를 통해 서로의 상처를 보듬으며 진정한 사랑과 가족애를 깨닫게 되는 가족극이다.
[악연으로 만난 신소율과 김흥수. 사진 = KBS 2TV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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