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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개그맨 조윤호가 가족들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11일 방송된 KBS 2TV '1대100'(MC 한석준)에서는 조윤호이 출연해 100인과 경쟁해 최후의 1인으로 5000만원의 상금에 도전했다.
이날 조윤호는 아내와의 결혼에 대한 처갓집 반응에 대해 "반대를 안 하셨다. 저를 믿었다"며 "'어떻게 살텐가' 해서 '개그맨 되면 돈도 벌 수 있고 안 됐을 경우엔 개그맨이 아니더라도 밥 먹고 살 수 있게 다른 일을 할 생각이 있다. 걱정하지 말라'고 했다"고 밝혔다.
그는 "그래서 어머님이 허락을 해주셨다. 근데 결혼식날 개그맨 최초로 그 어떤 방송매체도 안왔다"며 "지인과 개그맨 선후배들만 있는 그냥 결혼식이었다. 개그맨 결혼하면 협찬도 들어오고 그러는데 내가 다 발품 팔아 결혼식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가족들에게도 미안하고 아내한테도 미안했다. 개그맨 결혼식인데 어떻게 이렇게 없을 수 있지' 생각할까봐 가시방석이었다"고 털어놨다.
[개그맨 조윤호. 사진 = KBS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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