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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레오를 앞세운 삼성화재의 설욕이었다.
삼성화재 블루팡스는 11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NH농협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 빅스톰과의 경기에서 3-1(22-25, 25-18, 25-22, 25-18)로 승리했다. 1라운드 맞대결에서의 2-3 패배를 설욕한 것이다.
이날 삼성화재에서는 레오가 38득점을 집중시켰고 박철우가 13득점, 이선규가 10득점으로 고르게 활약했다. 한국전력은 쥬리치가 25득점, 전광인이 16득점으로 각각 활약했으나 승리와 닿지 못했다.
1세트는 한국전력의 몫이었다. 쥬리치의 빠른 공격으로 24-22로 리드를 잡은 한국전력은 박철우의 타구가 네트에 걸리면서 1세트를 따낼 수 있었다.
그러자 삼성화재는 2세트에서 박철우의 백어택으로 19-11로 달아나는 등 여유롭게 한 세트를 만회한 뒤 3세트에서는 19-19 접전에서 수 차례 랠리를 펼치다 레오의 백어택으로 삼성화재가 득점하면서 분위기를 가져올 수 있었다. 쥬리치의 백어택이 아웃되면서 24-21로 유리한 고지를 점한 삼성홰재는 레오의 시간차 공격으로 3세트를 마무리지었다.
분위기를 탄 삼성화재는 4세트에서 한국전력이 공격에 애를 먹는 사이 점수차를 벌리면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레오의 서브가 네트에 걸리면서 17-14로 좁혀졌지만 거기까지였다. 이선규의 속공과 레오의 백어택으로 19-14로 달아난 삼성화재는 여유롭게 승리할 수 있었다.
한편 이날 여자부 경기에서는 현대건설이 KGC인삼공사를 3-0으로 완파했다.
[레오.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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