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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메이저리그 진출을 향하고 있는 SK 좌완투수 김광현(26)을 두고 포스팅에 참여한 구단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로 밝혀졌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인 '폭스스포츠'의 켄 로젠탈은 12일(한국시각) 자신의 트위터에 "샌디에이고가 한국인 좌완투수 김광현을 영입하기 위해 포스팅에 참여했다. 포스팅 금액은 200만 달러(약 22억원)다"라고 전했다.
샌디에이고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소속으로 류현진(27)이 뛰고 있는 LA 다저스와 같은 지구에 있다. 올해는 77승 85패로 지구 3위에 머물렀다. 2006년 지구 우승을 차지한 이래로 포스트시즌 진출도 없었다.
김광현의 샌디에이고행은 SK의 수용이 있어야 가능하다. 로젠탈은 "하지만 김광현의 소속팀인 SK가 받아들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그들은 1000만 달러 선을 원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김광현은 2014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등록일수 추가 혜택을 얻어 해외진출 FA 자격을 갖췄다. 그러나 원소속 구단인 SK가 200만 달러란 포스팅 금액을 수용하지 않을 경우 김광현의 메이저리그 진출은 무산된다.
[김광현.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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