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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차유진(주원)이 이윤후(박보검) 편을 드는 설내일(심은경)에게 질투를 드러냈다.
11일 밤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내일도 칸타빌레'(극본 박필주 신재원 연출 한상우 이정미) 10회에서는 설내일을 두고 신경전을 펼친 차유진과 이윤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윤후는 설내일과 차유진이 화해하자 이들을 뒤따랐다. 이어 설내일에게 "같은 빌라 사니까 좋다. 이렇게 집에도 같이 가고"라고 말했지만, 차유진은 "같은 빌라 산다고 집까지 같이 갈 필요 없잖아"라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이윤후는 그런 차유진에게 "그렇다고 따로 가는 건 더 이상하지"라고 맞섰지만, 차유진은 "피차 서로 별론데 따로 가는 게 나아"라며 지지 않았고, 설내일은 차유진에게 "선배만 별로죠. 윤후선배는 별로 아니래요"라며 중재에 나섰다.
발끈한 차유진은 "야! 지금 내 흉보는 거야?"라고 따졌고, 이윤후는 "나도 차유진 별론데"라며 연적 차유진을 향한 속마음을 드러냈다. 이에 차유진은 "고맙다 피차 별로라서"라며 팽팽한 신경전을 벌였다.
집으로 돌아온 이윤후는 "거의 다 온 줄 알았더니 다시 제자리네. 기운 빠진다..."라고 토로했고, 차유진은 "아유 저 유들유들 버터보이"라며 이윤후 뒷담화를 했다. 이에 설내일은 "윤후선배한테 너무 뭐라고 하지 마세요. 그래도 선배 없을 때 우리한테 얼마나 잘해줬는데"라며 이윤후 편을 들었다.
심기가 불편해진 차유진은 "너 노선이 애매해! 확실히 말해. 나랑 저 버터보이랑 싸우면 누구 편 들 거야?"라고 물었고, 설내일은 "나는 선배 편 들 건데. 진짜예요. 난 무조건 유진선배 편"이라고 답했다. 이에 차유진은 미소를 뗬다.
[배우 주원-심은경-박보검(왼쪽부터). 사진 = KBS 2TV '내일도 칸타빌레' 방송 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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