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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이희준이 6개월간의 종합편성채널 JTBC 월화드라마 '유나의 거리' 여정을 마무리하는 소감을 말했다.
이희준은 12일 '유나의 거리' 측을 통해 "'유나의 거리'라는 작품을 통해 창만이란 친구를 이해하고 극 속의 많은 인물들을 만나면서 참 오랜만에 성숙해감을 느낀다"고 전했다.
그는 "인격적으로 도덕적으로 창만보다 한참은 부족한 나지만 창만이의 눈과 마음으로 세상을 보는 눈이 섭씨 5도는 더 뜨거워진 것 같다. 이 작품을 행여나 못 만났으면 어땠을까 싶을 정도로. 아직도 창만이의 땀 냄새가 진하게 배여 있고 털어내기도 한참 걸릴 것 같다. 피곤하고 어려운 여건에도 모든 스태프가 타성에 젖지 않고 끝까지 창의적 열정을 발휘해준 것 같아 감사할 따름이다. 다들 그리울 것 같다"고 감사의 인사를 덧붙였다.
'유나의 거리'에서 이희준은 다세대 주택을 지키는 착한 사나이 창만을 연기했다. 일편단심 한 여자만을 사랑하는 순정남이자 일에 있어서는 최선을 다하는 열혈남으로 활약하며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지난 5월 첫 방송 이후 50회의 대장정 동안 '유나의 거리'는 직업, 성별, 나이, 성격까지 천차만별인 개성만점 사람들과 전직 소매치기범인 유나가 사는 다세대주택에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 창만 들어온 뒤 일어나는 이야기를 잔잔한 톤으로 그려왔다.
'유나의 거리' 후속으로는 배우 정유미, 오지호, 김동욱이 출연하는 JTBC 새 월화드라마 '하녀들'이 오는 12월 첫 방송된다.
[배우 이희준.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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