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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한정수가 사랑에 빠지면 어떤 모습일까?
KBS 2TV 수목드라마 '아이언맨'(극본 김규완 연출 김용수 김종연 제작 아이에이치큐 가지컨텐츠)에서 이동욱(주홍빈 역)의 충직한 비서 고자경으로 열연중인 한정수가 프러포즈 대작전을 펼치는 것.
12일 방송되는 '아이언맨' 17회에서는 한 여인에게 송두리째 마음을 뺏겨버린 고비서(한정수)가 그녀의 마음을 얻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장면이 그려질 예정으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커다란 곰인형에 꽃다발까지 준비한 그의 긴장된 얼굴은 지금까지 보여준 우직하고 충성스러운 모습과는 전혀 다른 매력을 발산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그동안 고비서는 자신의 여동생에게 골수를 이식해준 홍빈(이동욱)을 은인으로 삼고 그의 일거수일투족을 보살펴왔던 터. 하지만 지난 방송, 갑작스레 모습을 감춰 홍빈을 걱정케 했던 그는 사랑에 빠진 남자로 돌아와 새로운 애정전선이 흐르기 시작했음을 알렸다.
이에 그의 마음을 사로잡은 여인의 정체가 누구일지, '비서'가 아닌 '남자'가 된 고비서의 활약이 어떻게 펼쳐질지 설렘 지수를 높이고 있는 상황.
'아이언맨'의 한 관계자는 "그동안 홍빈에게만 메여있는 삶을 살아왔던 고비서가 이번 계기를 통해 어떤 변화를 도모하게 될지 지켜봐달라"고 전해 본방사수의 유혹을 더했다.
'아이언맨' 17회는 12일 오후 10시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배우 한정수. 사진 = 아이에이치, 가지컨텐츠 제공]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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