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中 TV서 방영 시작

[마이데일리 = 베이징 이용욱 특파원]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가 중국 텔레비전에서 방영을 시작한다.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가 12일부터 중국 장쑤(江蘇)드라마채널에서 밤 10시에 방송을 시작한다고 난징(南京)일보, 신화(新華)일보 등서 12일 보도했다.

이 드라마는 "고대 전설 속의 구미호를 현대적 희극방식으로 재해석했으며 남녀 주인공의 사랑에 대한 집요한 추구를 잘 묘사하고 있다"고 현지 언론서 보도했다.

한국 방영 기간 남자주인공 이승기와 여자주인공 신민아가 모두 우수한 연기로 호평을 받았으며 잘 어울리는 커플로도 시청자들의 호감을 일으킨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이 드라마는 전통적 구미호 형상을 완전히 바꿔놓으면서 나쁜 이미지가 있던 구미호를 유머러스하고 코믹한 방식으로 재해석하고 재구성했다고 중국 언론은 의미를 부여했다.

중국 현지 언론은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가 요괴를 소재로 다룬 중국의 현대판 '요재지이'와도 같은 작품이라면서 중국 시청자들의 많은 관심을 주문했다.

[사진 =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포스터]

김태연 기자 chocola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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