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선수 시절 LG를 대표하는 스타 선수 출신인 김동수(46) 넥센 1군 배터리 코치가 2군 감독으로 LG 유니폼을 입는다.
올해 LG 2군을 지휘한 조계현 코치가 KIA로 이적해 LG는 2군 감독을 새로 구해야 했고 그 자리를 김동수 코치로 채운다. 한 관계자는 "김동수 코치가 내년 시즌부터 LG 2군 감독을 맡을 것"이라고 전했다.
김동수 신임 LG 2군 감독은 1990년 LG 유니폼을 입고 프로 무대에 데뷔, 그해 타율 .290 13홈런 62타점 15도루로 신인왕을 차지하면서 화려하게 데뷔했다. 이후 공격과 수비를 두루 갖춘 한국프로야구 최고의 포수로 군림하며 1999년까지 LG의 프랜차이즈 스타로 활약했다. FA를 선언하고 삼성으로 이적한 김동수 감독은 2002년 SK, 2003년 현대를 거쳐 2009년 히어로즈에서 선수 생활을 마감했다. 프로 통산 성적은 타율 .263 202홈런 871타점.
은퇴 후 넥센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김동수 감독은 줄곧 넥센에서만 코치로 활약하다 처음으로 유니폼을 갈아입게 됐다.
[김동수.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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