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이정훈 한화 이글스 2군 감독이 이끄는 21세 이하(U-21) 야구대표팀이 제1회 세계야구선수권대회 예선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뉴질랜드를 상대로 역전승을 거뒀다.
대표팀은 11일 대만 타이중에서 열린 뉴질랜드와의 경기에서 4-1로 승리했다. 이로써 예선라운드를 모두 마친 대표팀은 4승 1패를 기록, A조 2위로 슈퍼 라운드에 진출했다.
이날 대표팀은 2회초 뉴질랜드에 선취점을 내주었다. 5회까지 13타자 연속 범타로 침묵했던 타선이 5회초 5번 타자 강승호의 3루타로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구자욱의 1루 땅볼 때 강승호가 홈에서 태그 아웃당하며 득점에 실패했다.
찬스를 살리지 못한 대표팀은 9회초 강경학과 이지찬의 연속 안타로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이후 김도현의 희생타로 동점을 만든 뒤 김주현의 안타 후 강승호의 2타점 적시 3루타까지 터지며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상승세를 탄 한국은 9회에만 4점을 뽑아내며 결국 4-1 역전승을 거뒀다.
한편 4승 1패를 기록하며 A조 2위로 슈퍼라운드에 진출한 대표팀은 12일 휴식을 취한 후 13일부터 B조 2위 니카라과와 슈퍼라운드 첫 경기를 치른다. 이후 대표팀은 B조 상위 3팀에 포함된 일본, 호주와도 맞붙을 예정이다.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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