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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영화 '패션왕'(감독 오기환 제작 와이랩 노마드필름 배급 NEW)의 안재현이 여성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안재현은 빼빼로데이인 지난 11일 서울 덕성여대 약학관 덕성아트홀에서 진행된 '안재현의 심쿵 여대어택' 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안재현은 "저는 여대에 처음 방문해본다. 무대로 걸어오면서 너무 떨렸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후 이상형을 묻는 질문에 "웃음이 많고 수수하지만 빨간 립스틱이 잘 어울리는 여자가 좋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남자들이 좋아하는 여성 스타일에 대해 "남자들마다 다르겠지만 저는 여성스러운 스타일을 좋아하는 것 같다. 하지만 자신의 스타일에 자신감만 있다면 어떤 스타일이라도 상관없이 예뻐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 안재현은 8살 차이가 나는 연애도 가능한가를 묻는 질문에 "사랑에 있어서 나이 차는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서로 사랑한다면 상관없다. 여자는 나이가 들어도 영원히 소녀라고 생각한다"고 말해 여대생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 냈다.
마지막으로 안재현은 영화 '패션왕'에 대해 폭발적인 반응을 보여준 덕성여대 학생들에게 "뜨겁게 호응해주셔서 기분 좋은 에너지를 많이 받아간다. 일찍부터 줄 서서 기다려주신 분들도, 그리고 좌석이 없는데도 끝까지 서서 함께해주신 분들께도 감사드린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앞으로도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되었다"고 말하며 훈훈한 분위기 속에 행사를 마무리했다.
한편 '패션왕'은 우기명(주원)이 '절대간지'에 눈뜬 후 인생반전을 꿈꾸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지난 2011년 연재를 시작한 후 폭발적 조회수를 기록한 것은 물론 패러디와 신조어를 탄생시킨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주원, 설리, 안재현, 박세영, 김성오, 신주환, 민진웅 등이 출연했으며 지난 6일 개봉됐다.
[안재현의 심쿵 여대어택 현장. 사진 = NEW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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