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종합
[마이데일리 = 온라인 뉴스팀] 이주영 해양수산부장관이 최근 논란이 된 독도입도지원센터 건립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주영 장관은 12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순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가수 이승철 씨가 독도가 한국 땅임을 홍보했다고 일본 입국을 거절당한 상황에서 정부의 조치는 부적절했다"는 새누리당 경대수 의원의 지적에 "(독도입도지원센터 건립을) 백지화 한 것이 아니다. 몇 가지 문제를 검토한 뒤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앞서 지난 5일 정부는 독도에 지으려던 입도지원센터 건립 계획을 취소하기로 밝혀 국민의 공분을 샀다. 당시 총리실은 시설 안전관리, 국제협약에 따른 해양법 문제, 독도 경관 문제 등을 취소 사유로 들었으나, 한·일 간 외교 마찰을 고려한 '저자세 외교'라는 분석이 제기돼 논란이 일었다.
이 장관은 "독도는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대한민국 고유 영토로 우리 국민을 위한 안전대피 시설을 세우는 것은 영토 주원의 행사에 속하므로 일본이 관여할 수 없다"고 이 같은 논란을 일축했다.
한편 이승철은 지난 9일 오전 일본 현지 지인의 초대로 아사아나항공편을 이용해 일본 하네다 공항에 도착했으나 석연치 않은 이유로 입국을 거부당했다.
[가수 이승철. 사진 = 진엔원뮤직웍스 제공]
마이데일리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