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헝거게임: 모킹제이'가 수능 시험을 앞둔 수험생들을 응원했다.
'헝거게임;모킹제이' 측은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둔 12일 수능 패러디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패러디 영상에서는 영화 속 카피와 장면에 딱 맞아 떨어지는 자막들로, 대한민국 모든 수험생들이 100% 공감할 수 있는 메시지를 담고 있어 기대감을 높인다.
먼저 수능 볼 때 가장 중요한 '컴퓨터 사인펜을 잊지 말라'는 당부의 메시지와 함께 즐겨 하는 게임과 좋아하는 아이돌 노래도 참으며 공부하는 수험생들의 현실을 반영한 대사들이 흥미를 불러일으킨다.
이어 모의고사가 끝나고 본격적으로 시험에 임하는 수험생들에게 답안지 작성시 유의사항과 스노우 대통령(도날드 서덜랜드)의 강력한 경고 메시지는 한 치의 실수도 용납할 수 없는 입시전쟁의 치열함과 혁명전쟁의 치열함이 묘하게 닮아있어 웃음을 자아낸다.
또 캐피톨의 무기로 등장한 피타(조쉬 허처슨)의 모습은 교과서 위주로 공부했다며 뻔한 거짓말을 하는 전국 1등의 모습과 닮아 있어 더욱 재미를 더한다.
여기에 '최대의 적은 실수하는 자기 자신'이라는 공감 100% 대사는 수험생들에게 떨지 말고 최선을 다하라는 응원의 메시지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뿐만 아니라 세상을 구하기 위해 반격을 시작하는 영화 속 캣니스와 게일(리암 헴스워스)의 모습은 인서울을 위한 마지막 희망으로 컴퓨터 사인펜 10개와 수능시계를 챙기고 시험장으로 향하는 수험생들의 모습과 싱크로율 100%을 보이며 흥미로움을 더한다.
이처럼 '헝거게임' 수능영상은 희망이 된 캣니스가 세상을 구하는 장면과 수능에 임하는 수험생들의 절묘한 조합으로 패러디 영상의 진수를 보이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한편 '헝거게임:모킹제이'는 수잔 콜린스의 세계적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판타지 블록버스터 '헝거게임' 시리즈 중 세 번째 이야기로, 이번 작품에서는 혁명의 상징, 모킹제이가 된 캣니스가 절대권력 캐피톨에 맞서 정면승부를 준비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20일 개봉.
['헝거게임:모킹제이' 수능 패러디 영상 캡처. 사진, 동영상 =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