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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자신이 메시(바르셀로나)를 비하했다는 보도에 대해 발끈했다.
영국 텔레그라프는 11일(한국시각) '호날두는 레알 마드리드의 라커룸에서 메시를 음란한 별명으로 부른다'고 보도했다. 또한 '호날두는 공적인 자리에서 메시를 존중하는 모습을 보이지만 이면에는 다른 이야기들이 존재한다'고 강조했다. 텔레그라프의 길리엄 발라그 기자는 레알 마드리드의 선수가 자신에게 그러한 일을 알려줬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호날두는 불쾌함을 숨기지 않았다. 호날두는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사실이 아니다. 변호사와 함께 법적인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나는 모든 선수들을 존중하고 메시도 예외가 아니다"고 전했다.
호날두와 메시는 올시즌에도 꾸준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나란히 국제축구연맹(FIFA) 발롱도르 후보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호날두는 지난해 FIFA 발롱도르를 수상한 가운데 메시는 지난해 이전까지 4회 연속 FIFA 발롱도르를 수상하는 등 두 선수는 세계 축구를 양분하고 있다. 소속팀에서 자존심을 건 경쟁을 펼치고 있는 호날두와 메시는 오는 18일 영국 맨체스터에서 각각 포르투갈 대표팀과 아르헨티나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A매치 맞대결을 펼친다.
[호날두.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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