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 경찰서 측, "서지수 악성 루머 피의자 조사 급선무"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걸그룹 러블리즈 서지수 측이 악성 루머에 적극 대응했다. .

12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서는 데뷔 전 충격적인 악성 루머로 문제가 된 울림엔터테인먼트의 신인 걸그룹 러블리즈 서지수 소식이 전해졌다.

최근 인터넷 커뮤니티 및 SNS 등을 통해 일부 네티즌들은 서지수로부터 피해를 받았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들은 서지수가 자신의 알몸 사진을 유포했다고 주장하는가 하면 성적인 희롱도 받았다고 밝혀 충격을 줬다.

이에 지난 10일 해당 사건을 마포 경찰서에 수사 의뢰했다. 이와 관련, 서지수 소속사 관계자는 "일단 저희가 낼 수 있는 자료는 다 낸 상태다"고 밝혔다.

경찰서 측은 러블리즈 수사 의뢰에 대해 "사실이냐 아니냐는 우리가 지금 판단할 단계가 아니고 피의자 불상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일단 빨리 잡아서 빨리 조사하는게 급선무다"고 말했다.

한편 한 네티즌이 증거로 제시한 서지수의 사진은 도용된 사진이었다. 또 피해자의 나체 사진 역시 한 성인 영화 배우의 사진이었다. 하루만에 조작으로 밝혀진 것.

이에 제작진은 직접 글을 올린 상대에게 연락을 취했지만 답은 오지 않았다. 하지만 몇시간 후 그들은 서지수 목소리가 담긴 녹취 파일을 공개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도용된 사진들도 있다고 하고 이것도 저희가 확인한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이것도 사이버수사 하면서 밝혀질 것이다"며 "예전에 알고 있었던 지인이라고 이야기 하는데 드러나지 않은 상황이니 섣불리 답할 수 없다. 예정대로 내일 쇼케이스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12일 소속사는 서지수의 심리적 안정을 위해 모든 활동을 잠정 보류한다고 밝혔다.

[러블리즈 서지수. 사진 = SBS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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