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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서장훈이 재혼에 대해 솔직한 심경을 드러냈다.
12일 밤 방송된 SBS 파일럿 예능 '일대일 무릎과 무릎사이'(이하 '일대일')에서는 전 농구선수 서장훈과 만화가 강풀, 두 사람의 만남이 그려졌다.
하룻밤을 보내고, 두 사람은 41세 동갑내기 친구가 됐다. 두 사람은 아침을 먹고 산책을 하며 서로에 대해 좀 더 알아갔다.
서장훈은 앞서 강풀의 딸 사진을 보며 부러움 가득한 눈빛을 보였다. 이에 서장훈은 산책을 하면서 "혼자 살고 있지만 부모님을 생각하면 손자는 보여드려야 하지 않겠나 싶다. 나 혼자서는 정말 좋고 편한데 그런 마음이 든다"라고 말을 전했다.
이어 그는 "부모님이 내게 '남의 집 아이만 귀여워 하지 말고' 라는 말씀을 하신다"라고 말했다.
이 말을 들은 강풀은 "너는 다시 결혼할 마음이 아예 없는거니?"라며 조심스럽게 재혼 의사를 물었고, 서장훈은 "그건 아니다. 너의 딸을 보니까 문득 '나는 나중에 아이를 낳는다면 더 늙은 아빠가 될텐데'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일대일'은 '짝'을 기획하고 연출한 남규홍 PD의 새 예능 프로그램으로, 우리 시대 특별한 두 사람이 만난다면 어떤 일이 일어날지에 대해 즐거운 상상을 중심으로 기획된 작품이다.
[서장훈 강풀. 사진 = SBS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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