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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방송인 김구라가 예능 대상 수상을 거부할 것이라고 밝혔다.
12일 밤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MC 김국진, 윤종신, 김구라, 규현)에는 악역 전문 배우 김뢰하, 이채영, 김원해, 이철민이 출연한 '해치지 않아요' 특집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김뢰하는 김구라에 대해 "'라디오스타' DJ들 중 악역에 제일 잘 어울린다. 눈을 치켜뜨고 있으면 말론 브란도 느낌이 난다"고 칭찬했다.
이에 김구라는 "사실 말론 브란도가 할리우드 영화의 인종 차별에 대한 항의 표시로 1973년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수상을 거부한 적이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래서 나도 언젠가 예능 대상이 주어지면 그걸 거부하며 '이 상은 희극인들에게 돌리겠습니다'라는 퍼포먼스를 하려고 생각중이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인 김구라. 사진 =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방송 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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