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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배우 김상경이 영화 '아빠를 빌려드립니다' 속 백수 연기 비결을 밝혔다.
김상경은 12일 SBS 파워FM '최화의정의 파워타임'에 출연해 거침없는 입담으로 뜨거운 반응을 불러 일으켰다.
이날 김상경은 "곧 개봉되는 '아빠를 빌려드립니다'는 영화 '언터쳐블: 1% 우정'처럼 감동과 웃음을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며 영화를 짧게 소개했다.
이어 극 중 백수 역을 맡아 어려운 점이 없었냐는 질문에 김상경은 "배우들은 보통 일이 없을 땐 집에만 있는 경우가 많은데 나 역시도 일이 없을 땐 백수와 마찬가지라서 그 때의 기억을 살려 어렵지 않게 연기했다"고 재치있게 답해 현장을 웃음바다를 만들었다.
또 극 중 아내로 호흡을 맞춘 배우 문정희에 대해서는 "이 작품을 통해 처음 만나는 사이라 걱정이 많았는데, 문정희씨가 털털한 성격을 가진데다 분위기 메이커여서 마음 편히 연기할 수 있었다"며 찰떡 호흡을 과시했다.
마지막으로 김상경은 "엄마, 아빠, 아들, 딸, 삼촌, 이모까지 온 가족 모두가 함께 보러 오셨으면 좋겠다"며 센스 넘치는 인사로 '아빠를 빌려드립니다'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 훈훈한 분위기 속에 방송을 마쳤다.
'아빠를 빌려드립니다'는 10년째 백수로 지내는 아빠 태만(김상경)을 엉뚱갑(甲) 딸 아영(최다인)이 학교 아나바다 행사에 내놓으며 벌어지는 해프닝을 그린 작품이다. 오는 20일 개봉 예정이다.
[김상경. 사진 = SBS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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