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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장미여관 육중완이 일일 육아체험에 다이어트라며 힘든 심정을 토로했다.
최근 진행된 SBS '오! 마이 베이비' 녹화에서는 가수 김정민의 늦둥이 아들 담율이가 밴드 장미여관 멤버 육중완과 만났다. 마포구 망원시장의 닭강정집엔 두 명의 톱스타 단골손님이 있는데, 바로 마포구 토박이 담율이 아빠 김정민과 망원동 옥탑방 육중완이다.
담율이와 시장에 방문한 김정민은 닭강정집에 자신과 육중완 사진이 함께 걸려 있는 현수막을 발견하고, 담율이 1일 보모로 후배 육중완을 호출했다.
담율과 육중완은 처음으로 대면했는데, 평소 낯 한 번 가릴 줄 모르던 담율이의 반응이 좀 수상해졌다. 큰 덩치에 곱슬머리, 범상치 않은 외모로 육중완을 보고 담율이가 고개를 돌리며 외면한 것이다.
아기를 처음 안아본다는 육중완은 담율이를 한 번 안는데도 우왕좌왕, 쩔쩔매며 육아초보 삼촌의 모습을 보였다. 땀까지 뻘뻘 흘리며 어쩔 줄 몰라하던 육중완은 "육아는 다이어트다. 10분 동안 살이 5kg은 빠진 것 같다"고 심정을 토로했다.
육중완은 담율이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부담스러운 갖은 재롱을 펼치기 시작했다. 하지만 담율이는 끝까지 육중완에게 눈길 한 번 주지 않아 지켜보던 제작진은 웃음을 참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육중완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사실 아이들이 저를 보면 기겁을 하고 무서워한다. 수염하고 머리가 이상해서 그런 것 같다. 어렸을 적 꿈속에 나온다는 이 놈 아저씨 같았을 것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담율이와 만난 육중완의 망원시장 방문기는 오는 15일 오후 5시 '오! 마이 베이비'에서 볼 수 있다.
[담율 육중완. 사진 = SBS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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