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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온라인뉴스팀] '블루 라군' '끝없는 사랑'의 10대 스타에서 가장 아름다운 얼굴로 각광받았던 할리우드 스타 브룩 쉴즈(49)가 평생 매니저였던 알콜중독 엄마와, 남자들 그리고 처녀를 잃었던 당시를 고백했다.
미국 피플 닷컴은 브룩 쉴즈가 유명 남자스타들과의 로맨스, 매니저 엄마, 그리고 아역스타 생활을 자서전 '어린 소녀가 있었네(There Was a Little Girl)'를 통해 공개했다고 12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브룩 쉴즈는 지구상 가장 유명했던 얼굴 중 한명. 생후 11개월째 '아이보리' 비누광고로 연기데뷔를 했고, 거의 평생을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살아왔다. 이런 점에서 매니저이자 평생 동료였던 엄마 테리 쉴즈는 고마웠던 인물.
쉴즈는 "나는 그녀의 창작품이었다"며 "그로부터 우리 둘이 세상을 헤쳐나왔다"고 밝혔다.
그녀는 지난 2012년 테리가 치매 합병증으로 세상을 떠난 뒤, 두사람만의 고통스런 관계에 대해 책을 쓸까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녀는 "심지어 내가 누구보다 그녀를 이해한다고 하지만, 과연 내가 엄마를 전부 이해할수 있을까하는 확신이 안 섰다"고도 말했다.
엄마 테리는 평새 알콜중독자로 밤새 딸 쉴즈를 놔두고 이웃집에 갈때가 자주 있었다고 한다. 이때문에 딸사이에 분란이 시작된 것. 엄마 테리는 유명 남자연예인과 딸의 데이트까지 일일이 관리해 10대때까지 처녀로 있었다고도 했다. 때문에 스무살 다되도록 순결을 지켜 쉴즈는 '나는 우리시대 가장 유명한 처녀였다'고 자칭했다.
남자관계도 밝혔다. 존 F. 케네디 쥬니어와는 브라운대학 여행을 시켜주며 교제를 시작했고, 배우 리암 니슨은 자신에게 반지는 안줬지만 청혼까지 했다는 것. 그리고 가수 조지 마이클에 대해선 자신이 전적으로 짝사랑했다고 고백했다.
브룩 쉴즈가 13살때 마이클 잭슨과는 절친이었으며, 나중 서로 사랑하게되었다고도 밝혔다. 그러나 관계는 플라토닉이었다고. 브룩은 "우린 서로 같이 있으면 편안했다"고 말했다.
프린스턴 대학에서 그녀는 학교동기이자 나중 배우 겸 감독이 된 딘 케인과 사랑에 빠졌다. 쉴즈는 "서로 첫눈에 반해, 불같이 사랑했다"며 당시 22세때 그에게 처녀를 주었다고도 했다. 쉴즈는 "그는 나와의 섹스에 관해 고통스러울 정도로 참아주었다"며 "엄마가 당시 우리를 감시했고, 나는 그를 계속 기다리도록 했다"고 밝혔다.
1993년 브룩은 드디어 테니스스타 안드레 아가시를 만난다. 처음 양쪽 친구를 통해 만났다가 아역스타로써의 명성과 부모로부터의 부담속에서도 금방 사랑에 빠졌다. 안드레는 브룩 쉴즈에 새인생을 살도록 어머니 테리와 떼어놓으려 애썼다. 하지만 둘의 관계도 균열이 생기고 말았다.
TV시트콤 '프렌즈'에 게스트로 출연하면서 그는 주인공 조이(매트 르블랑 분)의 광팬으로 나와 레스토랑에서 그의 손을 핥는 연기를 펼쳤다. 안드레 아가시는 이를 보고 광분, 스튜디오까지 찾아와 그날로 쉴즈를 라스베가스로 데려가 그곳서 질투심이 폭발 지금가지 받은 테니스 우승트로피를 박살냈다고 한다.
그러나 결국 둘은 갈라섰다. 아가시가 둘의 초기만남때부터 자신이 필로폰 중독이었다는 사실을 고백한 후 둘은 이혼했다.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브룩 쉴즈는 자신이 독립생활을 하는 첫걸음을 떼는데 아가시자 도와줬다고 굳게 믿고있다.
이후 브룩이 남편 크리스 헨치와의 사이에 두 딸 로완(11)와 그리어(8)를 가질 때서야 엄마의 그늘에서 벗어나게됐다. 그리고 나중 엄마와 자신 사이에 건강한 관계를 회복하려할 때 즈음 그 명석하고 예리했던 엄마가 치매 발병했다.
이제 엄마의 유골을 은색 항아리를 사 그곳에 넣고 거실 대리석 장식 상단에 놓았다는 브룩 쉴즈는 "엄마는 인생에 두가지 가장 중요한 것을 영원히 안고 살아갈 것"이라며 "그건 나와 술"이라고 적었다.
[브룩쉴즈. 사진 = 영화 '블루 라군'(1980)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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