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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영화 '무드 인디고'가 환상적인 비주얼과 재즈 명곡으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 잡는다.
'무드 인디고'는 다채로운 색의 표현, 독특한 오브제 등 환상적인 비주얼과 당대 최고의 작곡가 듀크 엘링턴의 재즈 명곡으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영화의 티저포스터와 메인포스터, 그리고 팬메이드 뮤직비디오 등 다양한 이미지와 영상이 관객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는 가운데 '무드 인디고'는 보리스 비앙의 '세월의 거품'의 상상력이 천재 비주얼리스트 미셸 공드리 감독의 독특하고 환상적인 비주얼과 만나 새로운 생명을 얻었다는 평을 받으며 뛰어난 영상미를 인정받고 있다.
또 보리스 비앙은 원작 소설 '세월의 거품'의 서문을 비롯해 소설 전반에 걸쳐 듀크 엘링턴의 음악을 지속적으로 언급하며 그의 재즈 음악에 대한 애정을 밝힌 바 있다.
'무드 인디고'에서 재즈 음악은 단순한 배경음악을 넘어 주인공의 감정을 이야기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듀크 엘링턴의 히트곡 'Chlo-e'는 여주인공 클로에의 이름과 같아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중요한 요소로 등장하고 'Take The "A" Train', 'Sophisticated Lady' 등 오랜 시간 사랑 받고 있는 듀크 엘링턴의 재즈 명곡과 'The Rest Of My Life'과 같이 '무드 인디고'를 위해 새롭게 만들어진 음악들은 절묘한 가사와 함께 영화를 더욱 풍성하고 다양하게 즐길 수 있게 만들어준다.
'무드 인디고'는 눈부신 상상력이 빛나는 보리스 비앙의 소설 '세월의 거품'을 원작으로 듀크 엘링턴의 재즈 음악과 함께 시각적 아름다움까지 겸비한 작품이다. 오는 12월 개봉 예정.
[영화 '무드 인디고' 스틸. 사진 = ㈜프레인글로벌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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