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리' 브래드 피트 "나는 명예제작자, 참여할 수 있어 영광"

[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할리우드 배우 브래드 피트가 제작자로 영화에 참여하는 소감을 전했다.

브래드 피트는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진행된 영화 '퓨리'(감독 데이비드 에이어) 내한 기자회견에서 "내가 제작으로 참여하는 것은 영광이다. 이번 작품에서는 명예제작자로 참여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브래드 피트는 "영화를 촬영하면서 힘든 것은 대부분 감독님이 하셨다. 그리고 제작의 가장 큰 매력은 아이디어 단계에서 실제로 팀을 구성하고, 아티스트들을 모집하는 등 시작부터 끝까지 모든 과정에 참여할 수 있다는 것"이라며 "연말에 올해 대작들이 발표가 되는데, 그 작품들을 제작하는 과정에 참여할 수 있다는 게 영광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퓨리'는 2차 세계대전, 전차부대를 이끄는 '워 대디'가 4명의 병사와 함께 탱크 '퓨리'를 이끌고 적진 한 가운데로 진격하며 펼쳐지는 전투를 그린 작품이다. 브래드 피트와 로건 레먼 등 할리우드 최고 배우들이 출연하며 오는 20일 개봉한다.

[브래드 피트.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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