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현 "솔로앨범 2년 준비해 음원 1위…긴장해 잠도 못자"

[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그룹 슈퍼주니어 규현이 솔로 가수 '조규현'으로 데뷔한 소감을 전했다.

규현은 1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예스24 무브홀에서 진행된 첫 솔로 데뷔앨범 ‘광화문에서’ 음악감상회에서 긴장된 모습을 보였다.

이날 규현은 "혼자서 서는 무대는 익숙하지 않다. 아침 11시에 라이브가 웬말이냐. 긴장을 많이 해서 잠도 못자고 목상태도 안좋다. 그래도 너무 좋다. 내 이름과 얼굴로 된 앨범 수록곡도 보고 사진도 보고 네티즌들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행복했다"고 말하며 떨려했다.

이어 '광화문에서'가 각종 음원차트 정상을 석권한 것에 대해 "이럴 줄 누가 알았겠냐. 팬여러분들이 도와주고 가을이 도와준 것 같다. 이별을 경험한 대중이 같이 쓸쓸해 해줬다"고 털어놨다.

또 "이번 솔로 앨범은 2년전부터 준비했다. 중간에 틈틈이 계속 녹음을 했다. 사실 슈퍼주니어 앨범을 만들면 급하게 녹음하곤 하는데 난 미리미리 준비를 했다. 스케줄은 힘들었지만 내 앨범이 생긴다는 생각에 잠 못자도 행복하게 일했다"고 고백했다.

한편 타이틀곡 ‘광화문에서(At Gwanghwamun)’는 서정적인 멜로디와 규현의 감미로운 보이스가 완벽한 조화를 이룬 곡이다. 규현은 발라드 황태자답게 부드럽고 애절한 느낌을 살려 곡을 열창, 듣는 이들을 감동케 했다.

이 곡은 이날 오전 7시 기준으로 멜론, 지니, 엠넷, 벅스, 네이버뮤직, 다음뮤직 등 총 6개 실시간 차트 1위를 차지하며 주요 음원차트 정상을 싹쓸이했다.

[규현.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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