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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그룹 슈퍼주니어 규현이 예능 출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규현은 1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예스24 무브홀에서 진행된 첫 솔로 데뷔앨범 ‘광화문에서’ 음악감상회를 마치고 취재진과 만나 "예전엔 노래만 해서는 사람들이 들어주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예능에 출연하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래서 내 이름을 알리고 싶었다. 슈퍼주니어 멤버 중에 나를 가장 부각시켜줄 수 있는건 노래인데, 그걸 보여주기 위해서 예능에 출연해야 했다. 지금까지 약 3년간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를 하고 있는데 너무 재미있고 즐겁다. 예능에 빠져서 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또 자신의 장점에 대해서도 밝혔다. 규현은 "예능으로 쌓아온 인지도와, 밉지 않은 착한 이미지가 주효했다. 난 성시경, 박효신, 신승훈, 김동률 선배님들을 좋아해 콘서트도 자주 보러간다. 그런 쪽 취향이 가을과 가장 어울렸다"고 말했다.
특히 "슈퍼주니어 앨범 작업을 하면서 많은 작곡가를 만났는데, 그분들과 커뮤니케이션을 많이 하면서 곡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도 덧붙였다.
규현은 또 SM 엔터테인먼트 이수만 회장을 언급하며 "이수만 선생님이 '규현이가 솔로를 할만한 때가 왔다'고 회식자리에서 말을 해주셨다. 그래서 여기까지 왔다"고 털어놨다.
한편 타이틀곡 ‘광화문에서(At Gwanghwamun)’는 서정적인 멜로디와 규현의 감미로운 보이스가 완벽한 조화를 이룬 곡이다. 규현은 발라드 황태자답게 부드럽고 애절한 느낌을 살려 곡을 열창, 듣는 이들을 감동케 했다.
이 곡은 이날 오전 7시 기준으로 멜론, 지니, 엠넷, 벅스, 네이버뮤직, 다음뮤직 등 총 6개 실시간 차트 1위를 차지하며 주요 음원차트 정상을 싹쓸이했다.
[규현.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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