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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고창석이 영화 '기술자들'(감독 김홍선 제작 트리니티 엔터테인먼트 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에서 특유의 유쾌한 에너지를 발산할 예정이다.
'기술자들'은 인천세관에 숨겨진 1500억을 40분 안에 털어야만 하는 기술자들의 역대급 비즈니스를 그린 영화로, 고창석이 특유의 친화력을 바탕으로 각 분야의 기술자들을 한 데 모으는 인력 조달 기술자 구인 역을 맡았다.
고창석은 업계의 소문난 마당발이 돼 영화에 통쾌한 웃음을 유발할 전망이다. 그는 사방팔방으로 뻗친 인맥을 총 동원해 작전에 필요한 카메라맨, 작업장 등의 섭외를 척척 진행한다. 공학도 출신이라 기계 다루는 일에도 능숙해, 지혁이 설계한 작전에 인력은 물론 각종 장비까지 직접 만들어내며 팀을 더욱 막강하게 만든다. 하지만 늘 맘대로 행동하는 지혁 때문에 맘을 졸이며 동동 구르기 일쑤로, 보는 내내 웃음을 터트리게 한다.
공개된 스틸 속 고창석은 짙은 선글라스에 어깨에 걸친 카메라, 한 손에 앙증맞게 쥔 버블 음료수만으로도 영화 속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실제 촬영 당시에도 스태프들 사이에서 웃음이 멈추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한편 '기술자들'은 지난 2012년 '공모자들'로 제33회 청룡영화상 신인 감독상을 수상한 김홍선 감독의 차기작이자 개봉 전부터 아시아필름마켓에서 4개국 선판매를 하며 화제를 모은 기대작으로 '오션스 일레븐', '범죄의 재구성', '도둑들'의 계보를 이어 더 젊고 영리해진 케이퍼 무비의 탄생을 알릴 전망이다. 내달 개봉.
[영화 '기술자들' 고창석 스틸.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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