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던파머' 이하늬 "농민들의 애달픔, 몸소 느끼고 있어"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배우 이하늬가 작품을 통해 농촌에 대한 깊은 생각을 하게 됐다고 전했다.

13일 오후 경기 SBS 일산제작센터 대본연습실에서 열린 SBS 주말드라마 '모던 파머'(극본 김기호 연출 오진석) 기자간담회에는 출연배우 이홍기, 박민우, 이시언, 곽동연, 이하늬, 서동원, 박영수가 참석했다.

이하늬는 "'모던파머'를 하면서, 농민들에 대한 마음도 이해를 하게 되는 것 같다. 몸소 느끼고 있다"라며 "극 중 만구(박영수)가 인삼밭에 도둑이 들었을 때 정말 속상해하는 부분이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주 방송에서는 쌀개방 문제에 대해서도 심각하게 이야기를 하게 된다. 농업에 종사하시는 분들에 대해 마음의 애달픔을 느끼고 있다"라며 "뉴스에서 잠깐씩 봤던 돼지가 몰살당했을 때의 축산업 종사자 분들의 마음도 생각을 해보게 된다. 작가님이 의식있게 그런 부분을 담으려고 노력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모던 파머'는 농촌으로 귀농하게 된 네 명의 록밴드 멤버들의 유기농처럼 맑고 청정한 꿈과 사랑, 우정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려나가는 휴먼 코미디드라마다.

SBS 드라마 '결혼의 여신'을 연출한 오진석 PD와 케이블채널 tvN '롤러코스터', '푸른거탑' 등을 집필한 김기호 작가의 의기투합 작품으로, 매주 주말 오후 8시 45분 방송된다.

[배우 이하늬.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