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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영화 '국제시장'(감독 윤제균 제작 JK필름 배급 CJ엔터테인먼트)이 12월 17일 관객들과 만난다.
13일 영화 '국제시장' 측은 내달 17일 개봉을 확정짓고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메인 예고편에는 가족을 위해서라면 무슨 일이든 마다하지 않았던 국민 아버지 덕수의 일대기를 담았다.
부산 앞 바다를 내려다보며 두 손을 굳게 맞잡고 지난 세월을 회상하는 노부부 덕수(황정민)와 영자(김윤진)의 회상으로 시작되는 '국제시장'의 메인 예고편은 그때 그 시절, '괜찮다'며 웃어 보이고 '다행이다'며 눈물지으며 굳세게 살아온 덕수와 그의 가족 이야기를 담아내 가슴 벅찬 감동과 뜨거운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또 1950년 한국전쟁 당시 흥남 철수에서의 가슴 아픈 이별부터, 1963년 100:1이 넘는 경쟁률을 뚫고 파독 광부에 선발돼 서독으로 건너가 광산에서 일하는 청년 덕수와 파독 간호사로 고된 일도 마다하지 않던 영자, 1974년 베트남 전쟁터에 기술 근로자로 파견된 죽마고우 덕수와 달구, 1983년 전국민의 심금을 울린 이산가족 찾기 방송까지 시대를 관통하며 굳세게 살아온 우리 시대 아버지의 삶을 통해 생생하게 재현해낸 대한민국 현대사의 굵직한 사건들을 엿볼 수 있다.
한편 웃음과 감동을 담아낸 메인 예고편 공개로 개봉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 영화 '국제시장'은 1950년대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시대를 관통하며 살아온 사람들을 통해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의 삶을 재조명하는 영화다.
지난 2009년 '해운대'로 1145만 관객을 동원한 윤제균 감독이 5년 만에 선보이는 작품으로 황정민, 김윤진, 오달수, 정진영, 장영남, 라미란, 김슬기 등이 출연했다. 내달 17일 개봉.
[영화 '국제시장' 메인 예고편 캡처. 사진 = 네이버 영화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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