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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가수 박상민이 최근 불거진 로드FC 경기 중 선수에게 폭언을 했다는 추측성 논란에 심경을 밝혔다.
13일 KBS 2라디오 '임백천의 라디오 7080'에 출연한 박상민은 해당 논란을 언급하며 "완전 100% 억울한 일이다"고 토로했다. 당시를 구체적으로 설명하며 박상민은 자신의 실제 발언과 다른 내용으로 언론 보도됐다고 호소했다.
특히 "진짜 이혼할 뻔했다. 아내와 엄청 싸웠다. 전 안 했는데 아내도 '왜 했냐'고 하더라"며 "너무 화가 많이 났다. 다른 기자들이 영상을 보고 '안 했다'고 써줬는데 '했다'고 본 사람들이 더 많아서 억울해 미치겠다"고 답답한 심경을 전했다.
앞서 로드FC 부대표이기도 한 박상민은 폭언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한 인터넷커뮤니티에 9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로드FC 경기 중 박상민이 부상 당한 이둘희 선수를 향해 폭언을 했다는 확인되지 않은 내용의 글이 올라와 논란이 일었던 것. 게다가 해당 글이 사실 확인 없이 일부에서 언론 보도되며 논란은 확산됐다.
이에 이둘희 선수가 직접 자신의 페이스북에 "박상민 부대표가 잘못된 여론몰이를 당하는 것 같다"며 "저희에게 정말 큰 형님 같은 분이다"고 해당 논란은 사실이 아니란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로드FC 측도 "기사 내용은 허위"라며 사실 관계 확인 없이 허위 기사를 올린 매체를 상대로 법적 대응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가수 박상민.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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